◎반도체 점유율 2배넘게 확대산업은행은 19일 「2000년대 산업전망과 기술수준 예측」이라는 자료에서 오는 2005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백49만대에 달해 세계 4위의 자동차생산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산업의 세계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6%에서 2005년에는 6.7%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반도체산업의 위상은 현재나 2005년이나 세계 3위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세계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5%에서 2005년에 23.5%로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은 세계시장점유율이 지난해 4.7%에서 2005년 7.4%로 늘어나 세계 6위에서 세계 5위로 올라가고, 전자(반도체 포함)와 조선산업은 순위변동없이 시장점유율만 각각 6.4%에서 8.3%로, 22.2%에서 26.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섬유산업은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위상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석유화학은 생산량이 지난해 세계 5위에서 2005년에는 세계 8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선진국과의 산업별 기술격차는 자동차가 지난해 5년에서 2005년에는 2년으로 축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반도체는 5년에서 3년으로, 전자는 6년에서 3년으로, 기계는 10년에서 7년으로, 철강은 5년에서 2년으로 각각 기술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됐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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