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정부는 경제질서 파괴를 방지하고 과잉투자와 인플레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전국적으로 금융기관 및 비금융기관의 금융활동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홍콩상보(상보)가 18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을 비롯, 중국은행(외환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농업은행등에서 차출된 수백명의 대규모 조사단이 전국 각지에 파견돼 2개월간 조사를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중국에서는 금융기관은 물론 비금융기관까지 대출, 외환거래, 재산평가 등에서 각종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쑤(강소)성에서 비금융기관이 국가기관과 짜고 49년 건국 후 사상 최대인 인민폐 33억위안(약 3천3백억원) 규모의 금융 사기를 벌인 사건이 발생,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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