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다음주말까지 미국을 배제한 채 세계금융서비스협정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가 16일 말했다.이 관리는 EU가 추진하는 이 협정에 일본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정대로 오는 28일까지 협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결국 각국 대표들이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협정은 지난 6월말까지 WTO 협정의 틀 안에서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미국이 개도국의 시장 개방 제의가 미흡하다며 협상의 막바지 순간에 빠짐으로써 무산됐다.
EU는 그후 다른 WTO 회원국들을 설득시켜 협정 체결 시한을 7월 28일로 연기하는 한편 미국을 배제한 일괄처리 방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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