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구소 조맹섭 박사/TV·섬유·인쇄등 자연색 구현에 응용시스템공학연구소 인공지능연구부 조맹섭 박사는 18일 컬러과학을 이용해 TV화면등에서 실제와 다르게 나타나는 색상의 오차를 바로잡는 「색상보정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나섰다. 60년대 중반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컬러과학은 광원이나 대상물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색상을 정량적으로 분석, 수식화한 뒤 이를 토대로 색상을 보정하여 자연색을 구현시키는 분야이다. 선진국에선 이미 가전제품 컴퓨터를 비롯, 미술계및 인쇄산업등에 널리 활용하고 있다.
조박사가 개발에 나선 색상보정 소프트웨어는 프랑스 국제조명기구(CIE)에서 정한 색상에 관한 세계표준에 따라 광원의 위치와 비디오카메라등 영상입력장치의 감광도 편차 등을 보정해준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컬러인쇄기 섬유염색기기등 컬러 표시및 출력기기로 자연색을 표현해낼 수 있다. 또 컬러화상으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홈쇼핑 전자박물관 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에도 응용될 수 있다. 특히 원격진료에 이를 이용하면 환자의 환부가 있는 그대로 전달돼 진료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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