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도시와 관광지에서 가장 호평받는 호텔은 오스트리아 빈의 임페리얼호텔로 17일 조사됐다.미국의 관광전문지인 콘데내스터 트래블러지가 독자 3만여명을 설문조사해 게재한 「세계의 1백대 호텔」자료에 의하면 해외여행중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로 오스트리아의 임페리얼호텔이 1위로 꼽혔고 다음으로 홍콩 리젠트호텔, 방콕 오리엔탈호텔, 이탈리아 나폴리의 리츠 칼튼호텔등이 2∼4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세계 1백대호텔에 선정된 아시아지역 호텔로는 싱가포르의 샹그릴라호텔,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 페닌슐라호텔등이 상위권에 들었으나 우리나라 호텔은 하나도 1백위내에 들지 못했다.
한편 이 조사결과 선정된 「세계의 20대도시」로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플로렌스와 호주 시드니,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1∼3위를 차지했고 런던 파리 로마 빈등도 상위권에 들었다. 우리나라의 도시는 20대도시에도 끼지 못했다.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로는 로마와 파리가 압도적인 차이로 1, 2위를 기록했고 시민들의 친절면에서는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등 미국의 주요도시들은 친절도면에서 모두 낮은 점수를 얻어 최하위권으로 밀렸다.식당과 환경부문이 열악한 도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타이완의 타이베이가 각각 최하위로 선정됐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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