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곽영승 기자】 16일 하오 4시20분께 울릉도동북방 2백마일 해상에서 선원 24명을 태우고 항해중이던 강원 동해선적 1백21톤급 오징어 채낚기 어선 제1한성호(선장 강성식·42·부산 서구 남부민동 2가610)가 침몰, 이철희(35·부산 수영구광안동)씨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선장 강씨등 나머지 선원 16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청구호등 어선3척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에 의하면 제1한성호는 이날 사고해역인 대화퇴어장 인근에서 조업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회항하던중 뱃머리를 우측으로 돌리는 순간 갑자기 전복돼 침몰했다는 것이다.
동해해경은 이날 하오 6시30분께 1003함을 긴급출동시켜 어선 10여척과 함께 실종선원들의 수색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제1한성호가 기상악화에 따른 소용돌이에 휘말렸거나 조타기 고장으로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제1한성호는 지난달26일 부산항을 출항해 대화퇴어장등 동해상에서 조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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