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등 주요 쌀생산국의 올해 작황이 기상조건 악화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국제 쌀 시세가 크게 동요하고있다.중국은 최근 남부지역의 홍수로 올해 곡물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일본도 역시 쌀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북한을 비롯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란등은 쌀이 부족한 실정으로 세계시장에서 쌀 수급이 균형을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경우 지난 14일 9월분 쌀 선물가격이 1백파운드(약 45㎏)당 8.8달러를 기록, 올 1월의 가격보다 2.2달러나 올랐다.
중국정부는 쌀생산량 감소에따른 곡물 투기에 대한 우려로 최근 곡물 선물시장 거래에 대한 긴급 규제조치를 마련했다.
일본도 이상저온, 집중호우 피해, 일조량 부족등으로 올해 쌀 작황이 평년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도쿄=이재무 특파원>도쿄=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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