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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워드프로세서 첫개발 도전/(주)정보공학 유용석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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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워드프로세서 첫개발 도전/(주)정보공학 유용석 사장

입력
199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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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만능프로그램… 10월께 나올듯워드프로세서만 다룰 줄 알면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섭렵할 수 있는 「슈퍼 워드프로세서」가 오는 10월 등장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문서작성은 물론 표계산과 데이터베이스 기능및 문서의 내용을 곧바로 삐삐의 문자서비스로 보내주는등 통신 기능까지 갖춘 만능프로그램이다. 인터넷 접속기능까지 갖춰 문서를 작성하다가 정보가 필요하면 바로 인터넷을 뒤져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즉석에서 표로 만들거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슈퍼 워드프로세서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발표된 제품은 없다. 국내 중소기업인 (주)정보공학이 「슈퍼워드프로세서」에 도전장을 던졌다.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죠. 통합소프트웨어 「미래로」를 만들어 냈던 경험이 없었다면 꿈도 못꾸었을 겁니다』 이 회사 유용석 사장은 오는 10월께 선보일 「미래로」의 개정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 사무실 환경에 맞는 종합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며 지난해 발표된 미래로는 문서작성 기능에 표편집프로그램인 스프레드쉬트와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합한 지능형 워드프로세서.

다양한 기능과 편리함을 인정받아 작년 6월 한국소프트웨어공모전 대상등 굵직한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개정판의 핵심은 「미래로」를 통해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월드와이드웹(WWW)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미래로」를 인터넷에 연결해 기업 전산망을 구축하면 세계 어디에서나 전자결재, 업무보고가 가능해진다.

『우리회사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워드프로세서, 통신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력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 있습니다』 전체 40명 직원 중 34명이 각각 전공분야가 다른 엔지니어라는 사실만으로도 유사장의 포부는 설득력있게 들린다.

『국산 소프트웨어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유사장에게 프론티어라는 명칭은 손색이 없을 듯 싶다.<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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