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4일 국가기술 자격시험에서 타자종목을 폐지하고 정보통신설비등 19개 다기능기술 자격종목을 신설하는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 62년 상공회의소 주최로 처음 실시된 타자자격시험은 33년만에 사라지게 됐다.노동부는 지난 92년 워드프로세서 종목을 신설한 이후 타자종목응시자가 해마다 급감하는등 고도산업화과정에서 타자의 필요성이 없어져 타자종목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에 의하면 고분자제품제조 세라믹등 24개 신기술자격종목을 신설하고 직무범위가 같거나 유사한 34개종목을 15개로 통폐합하는등 현행 4백24개 자격종목을 4백11개로 조정했다. 또 다기능 기술자양성을 위해 기능사1급과 별도로 다기능기술자등급을 신설, 정보통신설비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등 19개종목을 책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