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포에버」「콩고」등 할리우드영화에 맞서는 유일한 한국어린이 SF영화인「파워킹」이 20일 선을 보인다.8월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 대서양관에서 상영될 「파워킹」은 시나리오에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촬영까지 전과정을 국내기술로 완성시켰다.「영구 아트무비」의 8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평화의 별인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탈출한 슈슈공주를 도와 파워킹이 된 영구가 암흑의 제왕 루카스 일당을 무찌른다. 워킹 로보트, 우주선인 플라잉 제트를 비롯한 각종 첨단장비와 전자총, 실제 동원된 F16 전투기 7대가 이뤄내는 액션이 할리우드 SF영화 못지않다.
심형래가 1인 3역(제작, 감독, 주연)을 맡았고 영화배우 김지미의 조카인 김영언이 슈슈공주로 나온다. KOEX측은 이 영화개봉에 맞춰 대형 파워킹 모형과 컴퓨터 게임장을 설치하고 하이미디어쇼를 여는등 어린이의 축제마당이 되게 한다.「파워킹」은 미국 워너 브러더스와 월트디즈니등이 세계 배급을 목표로 수입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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