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쇼베통상장관 밝혀크리스틴 쇼베 프랑스대외통상국무장관은 13일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반도체 항공 원자력등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많다』면서 제3국 공동진출 모색등 경협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첨단기술전시회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중인 쇼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등 아시아시장 진출을 올해의 통상목표로 정했다』면서 『6월 일본을 방문했고 10일부터 이틀동안 중국방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 것도 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쇼베장관은 『프랑스가 한국의 경부고속전철에 참여하게 된 것이 양국간 산업협력의 대표적인 예』라며 『반도체분야에서 메모리부문이 뛰어난 한국과 특수회로부문에서 강한 프랑스의 톰슨사는 상호보완할 수 있고 한국과 중국 양국이 추진중인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항공분야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프랑스의 대한 투자는 5억달러, 한국의 프랑스투자는 2억달러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쇼베장관은 『이미 로렌지방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여건과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12명의 여성각료중 한명으로 입각한 쇼베장관은 프랑스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반환문제와 관련, 『귀국후 담당 문화부장관에게 한국민들의 정서를 전달,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치적 해결책, 그리고 보다 획기적인 방법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