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3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서울 광화문전화국과 대전 유성전화국을 연결하는 초고속선도시험망 개통식을 갖고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검색 등을 시연했다. 이자리에는 이홍구 국무총리,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했다.초고속선도시험망은 정보전송속도가 일반전화의 10만배 수준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ATM(비동기전송모드)교환기의 1차시제품및 초당 신문용지 4만여매에 상당하는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는 2·5기가BPS급 광전송장치로 구성돼 있다. 한국통신은 이달중 초고속선도시험망을 서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소등 10여개기관에 구축하고 올해말까지 1백34개기관으로 확대한다. 96년까지는 전국주요도시로 확대하고 2002년에는 원격교육 원격의료 전자박물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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