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한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미국내 1백32개의 군사기지를 폐쇄 또는 재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국방부 고위관리가 12일 말했다.이 관리는 폐쇄될 79개의 군사기지에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근교의 매클레란 공군기지 및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에 있는 켈리 공군기지 등이 포함될 것이며 이같은 결정은 빠르면 이날중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군사기지 폐쇄조치는 그동안 실직자를 양산한다는 이유로 반대여론에 직면해왔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군사기지 폐쇄에 따른 수천명의 민간인 실직자를 개별계약을 통해 재고용할 것이라는 국방부의 계획을 보고받고 폐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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