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은 국내서 후불정산앞으로 마스터카드, 대한항공 마일리지카드, 롯데관광 패밀리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국내외에서 이 카드로 전화를 하고 후불로 요금을 정산하는 국제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2일 한국통신과 관련회사들에 의하면 이들 카드에 한국통신 회원ID번호와 개인비밀번호를 부여, 카드소지자가 해외에서 전화를 한뒤 국내에서 후불로 요금을 정산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마스터카드 소지자의 경우, 마스터카드 계좌에서 요금을 인출하고 마일리지 카드나 패밀리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국내에서 자기집 전화요금에 합산돼 일괄 정산된다.
롯데관광은 지난 7일 한국통신과 국제사업 전략제휴계약을 하고 새로운 패밀리카드제작에 들어가 빠르면 다음달부터 3만명의 회원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카드로 전화를 걸려면 우선 국가별로 부여된 서비스접속번호(한국은 0076)를 누르고 7자리의 한국통신 회원ID번호, 4자리의 개인비밀번호, 국가번호를 포함한 상대편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한국통신은 이날 마스터카드 한국지사와 계약을 하고 국내 8백50만 마스터카드회원들에게도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스터카드 소지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전화를 걸려면 서비스 접속번호 00917에 이어 마스터카드번호 16자리, 개인비밀번호 4자리, 상대편전화번호를 연이어 누르면 된다.
대한항공도 오는 27일 한국통신과 국제전화서비스계약을 하고 마일리지카드인 스카이패스소지자들이 국제전화 후불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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