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지난 7∼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메단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랠리시리즈 첫경주인 인도네시아자동차경주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웨인 벨이 레이서로 탑승한 아반떼 1.8 DOHC는 1천6백∼2천cc급 개조차량부문에 참가해 클래스3 및 F―2(2륜구동 터보 미장착)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엘란트라를 출전시켜 비개조 양산모델로 F-2부문에서 종합우승을 했으나 개조차량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는 국내 차량의 해외랠리 출전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메단시를 출발, 수마트라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1천6백의 고온 험로에서 펼쳐졌던 이번 대회에는 일본 스바루의 임프레자, 미쓰비시의 랜서, 혼다의 시빅, 도요타 코롤라등 세계 유수자동차 57대가 출전했으며 23대가 완주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