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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재택근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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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재택근무 화제

입력
199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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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집 연결 PC로 화상회의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이 강남의 사무실과 서대문구 평창동 자택을 전용선으로 연결, 화상회의를 통해 업무를 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회장은 아침마다 서재에서 개인용컴퓨터로 보고받으며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여러사람이 참석하는 회의도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사무실로 이회장을 찾아오는 방문객들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회장을 만난다.

사무실로 직접 출근하지 않으니 아침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단 1분. 출근준비를 마치고 서재에 있는 PC앞에 앉아 화상회의시스템을 돌려 사무실과 연결하는데 걸리는 1분정도면 모든 업무준비가 끝난다.

보통 1시간이상 걸렸던 출퇴근길의 교통지옥에서 해방된 것이다.

이회장은 『PC만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돼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남은 시간을 활용해 인터넷여행을 떠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구상을 한다. 이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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