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가려 낳기 위한 불법 태아 성감별 검사가 전국적으로 연간 4만여건씩 이뤄지며 여아임신중절 수술은 약 2만8백여건이 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0일 제6회 세계 인구의 날(11일)에 앞서 발표한 「성비불균형해소방안」에서 『93년 출생한 여자아이 수는 자연상태의 정상적인 남녀 출생성비(106:100)보다 2만8백17명이 적다』며 『이는 태아 성감별에 따른 임신중절수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남훈 보사연 부원장은 이로 인해 연간 2백억원의 의료비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종오 기자>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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