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이홍구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며 대북쌀지원과 경수로제공문제, 외교문서변조의혹사건, 한미행정협정개정문제등을 집중추궁했다.<관련기사 5면> 박명환 김기도 이강두 김사성(이상 민자) 이종찬 김충조 장준익(이상 민주) 김진영(자민련) 정몽준(무소속)의원등은 쌀지원협상과정의 무원칙을 따지며 특히 『인공기 게양사건에 대해 최소한 북한 정무원총리수준의 공식사과를 받아내라』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이총리는 답변에서 『대북 추가쌀지원은 올해 작황등을 고려, 국민합의를 바탕으로 결정하겠다』며 『북한의 쌀협상대표인 전금철이 인공기사건을 사과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인공기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전문을 향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공노명 외무부장관은 『1백80이상 사정거리 미사일개발을 금지하고 있는 「한미 미사일개발규제합의」의 폐기를 조건으로 미국측의 미사일기술통제기구(MTCR)가입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해 사정거리 1백80∼3백수준 중거리 미사일개발 방침을 밝혔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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