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성정장/유행보다 체형·피부색 맞춰 입어야(패션제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남성정장/유행보다 체형·피부색 맞춰 입어야(패션제안)

입력
1995.07.09 00:00
0 0

◎배나온 사람… 단추 많이달린 조끼/얼굴 흰사람… 분홍·파랑계통 적당요즘은 남성들도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옷을 입는다. 자기에게 어울리고 편안하고 보기 좋으면 그뿐이다. 이제는 20대 초반의 신세대들을 물론이고 40,50대 중년들에게도 옷은 그저 몸에 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을 의미하는 패션 시대인 것이다. 이에 따라 남성복의 유행도 여성복 못지않게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여성도 마찬가지이지만 남성도 옷을 입는데 있어서는 자신의 스타일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로줄 무늬 넥타이가 유행이라고 해서 키가 작고 목이 짧은 사람이 밝은 노랑의 가로줄 무늬 넥타이로 멋을 내거나 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자신의 체형이나 피부색에 어울리는 품목을 유행에 맞춰 선택하면 누구나 멋쟁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가 나온 사람은 단추가 여러개 달린 조끼를 입는 것이 좋고 목이 길어 멀쑥해 보이는 사람은 차이나 칼라 셔츠로 목을 가려주면 더 짜여진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키가 큰 사람은 밝은 색상의 가로줄무늬 넥타이도 한개쯤 장만해 봄직하다.

피부색을 고려해 옷을 고를 때는 겉옷보다는 얼굴과 가까운 셔츠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얼굴이 흰 사람은 분홍이나 파랑 계통이 잘 어울리고 얼굴이 검은 사람은 흰색이나 아이보리가 좋다.

남성복의 맵시를 살리는데는 바른 자세가 필수적이다. 몸에 꼭 맞는 정장으로 자세를 가다듬어 이를 유지한다면 반 정장이나 넉넉한 캐주얼을 입어도 한결 세련되고 당당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정희경(주)코디오 실장·패션코디네이터>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