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8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근원적 원인은 부정부패와 부실공사에 있다』면서 『취임초와 똑같은 마음으로 반드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나라를 구해야한다는 취임때의 각오는 변함이 없다』며 『변화와 개혁은 조금도 다름없이 꾸준히, 그리고 단호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어떤 경우에도 대통령이 중심을 잃으면 나라가 혼란에 빠진다』며 『결코 흔들림없이 원칙에 따라 헌법상 부여된 대통령의 책무를 완수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8월 하순에 임기의 후반기가 시작되는데 새 임기가 시작한다는 자세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세계화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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