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로이터=연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일 급격한 경기후퇴를 막기위한 방안으로 3년만에 금리인하 조치를 단행, 연방기금금리(시중은행간 콜금리)를 6%에서 5.75%로 하향조정했다.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이날 『지난해 초 단행된 여신규제로 인플레 압력이 약해져 연방기금금리를 소폭조정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러나 이 금리에 이어 두번째로 중요한 금리지표인 재할인율은 현행(5.25%)대로 묶어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FRB의 금리인하조치 발표직후 뱅크 원 코포레이션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각각 7일부터 우대금리를 종전의 9%에서 8.75%로 0.25% 인하해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증권가는 전날인 5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처음 4천6백포인트를 넘어섰던 다우공업평균지수가 이날 48.38포인트나 상승, 4천6백62.61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프랑스 중앙은행도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중요 금리지표중 하나인 5∼10일짜리 환매금리를 종전의 7.50%에서 7.25%로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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