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4,160개동 모두 실시/전문기관에 기술지원 등 요청/건설연도 주민참여 자체진단 정부는 6일 삼풍백화점 붕괴참사를 계기로 수도권 신도시 일부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안전점검을 신도시 모든 아파트에 확대 실시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에 의하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등 5개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계획을 전면 보완해 이달중 신도시 아파트 총 4천1백60개동에 대해 일제 점검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대한건축학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예정으로 91년 건자재 파동당시 건축된 아파트 1천2백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지난 90년 이후 착공된 신도시의 나머지 2천9백25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건교부는 이 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시공 건설사등에 대해 비용 부담을 촉구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시설안전기술공단, 국립건설시험소, 건설기술연구원 등에 대해 기술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31개 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건설업체연합회(회장 장영수)는 이날 견실시공결의대회를 열고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는 신도시아파트에 대해 회원사의 기술자로 점검반을 조직, 건물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업체연합회는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점검반에 포함시킬 계획이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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