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햇빛으로 인해 유달리 피부에 신경이 쓰이는 여름이다. 이럴 때 자연 식품과 한약재를 이용한 자연 팩을 해주면 피부관리가 한결 용이하다. 피부 형에 따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값도 저렴하고 화학 화장품에 비해 피부에 주는 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다. 환경운동단체 「자연의 벗」이 소개하는 자연미용법 팩 만들기에 대해 알아본다.▲건성피부=인삼가루 1작은술, 참깨가루 1큰술, 계란노른자, 통밀가루 3큰술 물. 신진 대사와 피의 움직임을 촉진하는 인삼이 건조한 거친 피부를 다듬어 준다. 물의 양은 팩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적당하다.
▲지성피부=다시마가루 1큰술, 녹두가루 2큰술, 죽염 1작은술, 통밀가루 3큰술, 물. 다시마에는 요오드 칼슘 유황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어 기름기가 많은 지성피부를 순화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각질이 심한 피부=현미효소, 쑥오일 에센스. 비타민이 풍부한 현미와 항균 , 소염력이 있는 여성용 약용식물 쑥이 각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드름이 심한 피부=감초가루 1작은술, 녹두가루 1큰술, 유근피 가루 1작은술, 양배추즙. 감초가 혈액순환을 돕고 화장으로 인한 독을 중화시켜 준다.
▲햇빛에 탔을 때=감자즙, 율무가루 약간. 전래 민간 요법에서 화상치료용으로 쓰이기도 했던 감자가 피부를 진정시켜 주며 여기에 피부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율무가루가 빠른 시간에 피부가 회복되도록 해준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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