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처리 등 100만불 들여/러 주간지 보도김일성의 시신은 이미 러시아의료진에 의해 방부처리가 끝났으며 8일 사망 1주년에 맞춰 공식 공개될 것이라고 러시아의 주간지 모스코프스키에 노보스치가 5일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레닌의학연구소 소속 사체방부처리 의료진 7명이 지난해 8월부터 교대로 북한을 방문해 사체방부처리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 주간지는 지난해 김일성사망당시 1차로 의료진을 싣고 묘향산 초대소에 급파됐다가 기상악화로 추락한 헬리콥터 조종사는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이 잡지는 김일성장례식 당시 평양시내를 돌았던 운구차에는 김일성의 시신이 실려있지 않았으며 그 대신 시체해부실에서 엄중한 경계속에 일단의 러시아의료진에 의해 해부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주간지는 김일성의 사체처리작업에는 1백만달러가 소요됐으며 사체 장기보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모스크바=연합>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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