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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세계 9번째 갑부/총62억달러로 작년 재산증식 1위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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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세계 9번째 갑부/총62억달러로 작년 재산증식 1위기록도

입력
199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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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부자 빌 게이츠… 기업순위엔 삼성 84위/미 포브스지 평가【워싱턴=연합】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세계에서 9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지 최신호(17일자)에 의하면 세계 최고부자는 1백29억달러의 재산을 지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이며 정명예회장의 재산은 62억달러(약 4조9천6백억원)로 9위를 기록했다.

세계 2번째 부호는 코카콜라와 질레트등 우량기업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워런 버피트 미버크셔해서웨이사 회장(1백7억달러)이며 일본의 부동산왕 쓰쓰미 요시아키는 부동산값 폭락으로 스웨덴의 포장운송회사 사장인 한스 라우싱과 함께 공동 3위(90억달러)로 떨어졌다. 이어 파울 자허(스위스의 로슈제약회사 상속인·86억달러)와 차이 완 린(타이완 캐세이생명보험창업주·85억달러)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정명예회장의 재산은 재산증식 비율로는 전년에 비해 무려 72%나 급등,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포브스지는 신격호 롯데그룹회장(45억달러), 이건희 삼성그룹회장과 가족(40억달러), 구자경 LG그룹명예회장과 가족(29억달러), 김우중 대우그룹회장(19억달러), 최종현 선경그룹회장과 가족(19억달러), 김석원 쌍용그룹회장과 가족(13억달러)을 한국의 억만장자로 꼽았다.

이 잡지는 또 미국을 제외한 세계 5백대 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총 1백93억8천7백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삼성을 84위, 현대를 1백13위(1백60억9백만달러)로 올렸다. 그외 삼성전자(1백27위), 대우(1백47위), 현대자동차(1백71위), 한전(1백91위), LG전자(2백24위), 포항제철(2백30위), 유공(2백84위), LG인터내셔널(3백4위), 현대건설(3백14위), 현대자동차써비스(3백48위), 기아자동차(3백55위), 쌍용(4백63위), 선경(4백86위) 등이었다. 이 잡지는 이밖에 세계 50대 슈퍼기업순위에서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렉트릭, 로열더치 셸그룹을 각각 1,2,3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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