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도 중순께 신제품 내놓을 예정대우전자의 공기방울세탁기가 세탁기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새로운 세탁기로 반격에 나서 세탁기전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빨랫감을 방망이로 두드려 빨래판에 비벼빠는 손빨래과정을 그대로 시현, 세탁력을 대폭 강화하고 빨래엉킴을 최소화한 신제품 「손빨래 세탁기」(모델명:SEW―10G)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이 세탁기는 빗살무늬 세탁조와 회전스크루봉이 돌면서 상하좌우로 물살을 형성, 강력한 세탁력을 발휘하고 봉끝에 날개가 부착돼있어 빨래엉킴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세탁력은 35%이상 향상됐고 옷감손상은 60%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10㎏급으로 소비자가격은 84만8천원이다.
한편 대우전자도 지난달 15일 세탁·건조 일체형 공기방울 세탁기 「보송보송」을 개발했고 LG전자도 이달 중순에 세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가전3사의 「세탁기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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