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그루브」「레드 넥스」「야키다」 이어/「스키드 로우」「리얼 맥코이」 방한 예정한국을 찾는 외국 유명음악인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 인기 정상의 미국 보컬그룹 「올 포 원」 「보이스 투 멘」이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함으로써 물꼬가 터진 이후, 올 상반기에는 영국의 기타듀오 「어쿠스틱 알케미」, 뉴질랜드 인기그룹 「슈퍼그루브」, 스웨덴 댄스그룹 「레드 넥스」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국내 팝 인기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I SAW YOU DANCING」을 부른 스웨덴의 여성 듀엣 「야키다」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에서 팬사인회등을 열며 머물다 갔다.
이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헤비메탈그룹 「스키드 로우」가 9일부터 14일까지, 최근 국내에 많은 팬을 얻고 있는 미국의 3인조 혼성 댄스그룹 「리얼 맥코이」도 다음달초 앨범 홍보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음반업계는 이런 현상을 『한국 음반 시장의 규모가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한데다 한국 팝음악 팬의 취향이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한국의 음반 시장은 연간 약 3천억원 규모로 세계에서 11번째로 크다. 서구의 팝음악을 비교적 일찍 도입해 팬층이 두텁고 전체 음반 판매의 약 30%가 팝음반이기 때문에 외국 음악인들이 눈독을 들이는 것도 당연하다는 것이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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