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지방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김덕룡 사무총장을 전격경질, 후임에 김윤환 정무1장관을 기용하고 신임정무1장관에는 김영구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당직개편은 선거패배의 인책문제등을 둘러싼 민정·민주계간의 갈등조짐과 일부의원의 동요등 지방선거참패의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조정력탁월 「TK대부」/김윤환 민자당사무총장
집권당 사무총장 1회, 총무 2회, 정무장관 3회의 경력이지만 또다시 중임을 맡았다. 조정력이 뛰어나 정치적 고비마다 해결사로 역할해온 「TK대부」. 자타가 공인하는 YS대통령만들기 1등공신이지만 새정부출범이후 2년가까이「무관」으로 지내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절자(56)씨와 2녀. ▲경북선산·64세 ▲경북대 문리대 ▲4선의원 ▲대통령비서실장 ▲한일의련회장
◎의리뚝심의 4선의원/김영구 정무1장관
공화당 청년분과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뒤 5공출범과 함께 11대 민정당전국구로 원내에 진출. 6공출범후 총재비서실장을 맡은뒤부터 국회재무위원장과 민자당총장·총무를 거치는 등 비교적 관운이 좋은 편.의리와 뚝심이 돋보이는 성격으로 당내에선 이한동계로 분류된다.
오경자(54)씨와 1남2녀. ▲경남함양·55세 ▲동국대 ▲4선의원 ▲국회재무위원장 ▲민자당총장·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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