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당무회의에서 지방선거 패배를 이유로 전 당무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당무회의에서 김윤환 경북도지부위원장을 비롯, 이세기 서울시·정호용 대구시·김종호 충북도지부위원장등이 시도지부위원장직과 당무위원직을 사퇴하고 대다수 당무위원들도 이에 동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위당직자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상황에서 전당직자와 당무위원들이 현직에 그대로 안주할 수는 없다』며 『전당직자가 일괄사표를 제출,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관련기사 9면>관련기사>
한편 김덕룡 총장은 3일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우리 당은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인정하고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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