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인 6명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지난달 30일 개막된 국제극예술협회(ITI)총회에서 회장등 집행부간부로 대거 진출했다. 연극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극단 자유 대표 김정옥(63) 중앙대교수가 지난 1일 아시아인 최초로 임기 2년의 ITI회장겸 순수연극분과위 이사로 선출됐다. 또 김문환 서울대교수가 문화적 주체성과 발전분과위의 부의장, 허순자(ITI 한국본부 사무국장)씨가 연극교육분과위 부의장, 김의경(극단 현대극장대표)씨가 음악극분과위, 양혜숙 이화여대교수가 정보·통신분과위, 국수호 중앙대교수가 무용분과위이사로 각각 선임됐다.48년 창립된 ITI는 유네스코 산하의 A급 국제예술기구로 8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97년총회는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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