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2일 실시된 태국총선에서 최대 야당인 차트 타이(태국국민)당이 총 3백91석 가운데 1백3석을 차지함으로써 제1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해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태국의 유력 영자일간 네이션지와 채널 9 TV방송이 공동 실시한 출구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추안 리크파이 총리가 이끄는 현 연립정부내 최대정당인 민주당은 차트 타이당에 이어 1백석으로 제2당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왈리트 용차이유드 전 내무장관이 이끄는 신여망당(NAP)은 50석을, 차티차이 춘하완 전총리의 차트 파타나(국가개발)당 45석, 억만장자인 탁신 시나와트라 전 외무장관의 팔랑탐(진리의 힘)당은 26석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37석의 하원의원을 뽑는 수도 방콕에서는 전통적으로 이곳에 지지기반을 두고있는 팔랑탐당이 집권 민주당을 누루고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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