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12개 백화점 판촉담당 부서장들은 1일 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삼풍백화점사태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로 예정된 여름철 정기바겐세일을 1주일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또 세일기간도 현행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신문광고도 개별회사별 광고를 하지 않고 협회 공동광고를 내기로 했다.그러나 쁘렝땅 한신코아백화점 등 이미 바겐세일에 들어간 일부 백화점들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세일규모를 줄이거나 세일기간의 단축을 권고했으나 이들 백화점은 이미 광고전단을 배포해 세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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