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단체장 임용·해외연수 등 방침내무부는 28일 민선단체장 체제의 출범을 앞두고 현직 시·군·구청장 2백명을 30일자로 일선 시·도에 대기발령키로 하고 이들에 대한 인사운영지침을 각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대기발령될 현직 시·군·구청장 2백명가운데 50명은 시·도의 실·국·원장이나 사업소장으로 충원하고, 40명은 국가직 부단체장으로 승진 임용하며 20명은 1∼2년간 해외연수를 보내 국제 전문인력으로 양성키로 했다.
또 20명은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하거나 공로연수를 보내고 나머지 70명은 한시적으로 소청·감사·행정심판실 운영요원으로 활용토록 했다.
내무부는 민선 기초단체장이 제청하는 국가직 부단체장은 현직 시장·군수·구청장 중에서 선발하거나 도의 과장 또는 사업소장, 시의 국장 등에서 발탁해 민선 시·도지사를 거쳐 7월15일까지 내무부에 제출토록 했다.
이번에 대기발령되는 2백명의 현직 시·군·구청장의 직급은 2급(이사관) 28명, 3급(부이사관) 62명, 4급(서기관) 1백10명이다. 내무부는 이들 현직 기초단체장을 포함, 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7월중 마무리지을 방침이다.<박정태 기자>박정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