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장 노승환씨/5선의원 거쳐 고향 살림꾼 변신서울 마포구청장에 당선된 노승환(68·민주당) 후보는 5선의원에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마포토박이」. 51년 신공덕동 민선 동회장으로 정치에 입문, 초대 서울시의원을 거쳐 평민당 부총재등을 역임했다. 노당선자는 『청년시절 꿈이었던 서울시장은 못됐지만 정치활동을 마감하는 시점에 고향살림을 맡게 돼 행운』이라며 『마포를 서울서부권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원 김을동씨/“장군의 손녀로 기대 어긋남 없게”
「장군의 손녀」김을동(50·민주당)씨가 재도전끝에 서울 동대문갑 제3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고 김두한 의원의 딸인 김씨는 친숙한 TV탤런트. 『1∼2만원씩 호주머니돈을 모아 선거운동을 도와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한 김씨는 『동대문구를 서울의 「도덕1번지」로 만들어 선친에 부끄럼이 없도록 하겠다』는 포부.
◎서울시의원 이지문씨/“시정 감시하는 젊은 일꾼 되겠다”
92년 군부재자 투표부정을 폭로했던 이지문(27·당시 중위)씨가 여당의 텃밭이라는 서울 영등포구 제4선거구에서 민주당후보로 당당히 시의원에 당선됐다. 이씨는 제대후 공선협등 시민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유권자 기대에 보답해 시정을 감시하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는 이씨는 『곧 주민자치위원단을 구성해 옴부즈맨 역할을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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