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선거가 여당패배로 끝났으나 주가는 오히려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28일 주가는 여소야대에 의한 정국 불안심리에 의해 급락분위기를 보이리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개장초 20분간에 걸쳐 8포인트가 빠지는데 그쳤다. 이어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서 18.22포인트까지 치솟았다가 3.91포인트 상승으로 끝났다. 주가가 선거결과를 초단기적으로 흡수하고 오른 것은 여당패배가 주가에 단기적인 충격을 줄 뿐이지 주가의 기본흐름을 바꾸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투자자에게 선거의 마무리는 불안요인의 제거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7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조치와 외수펀드의 주식매입등이 호재로서 작용했다. 특히 블루칩이 외국인한도 확대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 강세였다. 통화도 16%대의 안정세여서 선거후 환수가 없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고 남북경협의 진전가능성도 재료가 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앞으로의 장세는 외국인한도 확대조치가 시행되고 나서 10여일이 지나는 시점인 7월10일께 뚜렷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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