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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색후보/18년간 5차례 낙선 “5전6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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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색후보/18년간 5차례 낙선 “5전6기” 관심

입력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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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노익장” 조병계씨 당선땐 역대 여성중 최고령 기록 세울 듯○…부산지역 4대 지방선거 출마자들 가운데 「5전6기」도전자, 최고령 및 최연소 여성후보등 이색후보들의 당선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

부산 남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이영근 후보는 지금까지 18년동안 국회의원 선거에만 5차례나 낙선한 경력이 있어 이번 선거에 당선될 경우 「5전6기」를 기록하는 셈.

특히 이후보측은 『시의원 출신인 민자당 성재영 후보와 맞대결하는 상황인데다 중장년층으로부터 동정표가 예상밖으로 많아 당선가능성은 그 어느 선거때보다도 높다』고 장담.

○…부산 사하구 구의원(신평2동)에 출마한 조병계(70·여) 후보는 이번 부산지역 4대선거 출마자 가운데 여성 최고령후보로 당선되면 역대 여성으로는 최고령 당선자.

평양 서문여고를 졸업한 조후보는 대한적십자사 경남부녀회 부장, 평북부녀회 회장, 삼익강변아파트 초대 부녀회장등을 지낸 활동파 여성으로 그동안 노구를 이끌고 강행군하는 것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이날 투표를 마친뒤 『4명중 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며 조후보를 격려하기도.<부산=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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