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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땐 농어촌에서 민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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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땐 농어촌에서 민박을”

입력
199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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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 소개책자 발간 피서객 유치나서농협등 생산자단체들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도시인들에게 농어촌의 현실을 이해시키고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돕기 위해 농어촌휴양지의 민박을 소개하는 책자를 잇따라 발간하는등 피서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27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쾌적한 농촌휴양지 1백19개지역, 1천여 민박농가와 29개 관광농원을 확보하고 대대적인 농가민박 유치활동에 나섰다.

농협은 다음달 1일부터 8월말까지 두달간을 「하계휴가 민박 특별유치기간」으로 정하고 도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촌민박 및 관광농원 안내책자인 「내고향 쉼터로」를 3만부 발간, 전국 농협에 비치해 활용토록 했다.

여름휴가때 농협 농촌민박을 이용하려면 ▲농협사무소등에 비치된 「내고향 쉼터로」를 참고하거나 ▲농협 농촌지원부(전화 397―5621∼5)에서 민박안내를 받은뒤 ▲농가민박의 경우 지역별 안내농협으로 전화로 예약하거나 ▲관광농원의 경우에는 해당 농원에 직접 예약하면 된다. 이같은 민박안내는 농협일렉트로뱅크나 천리안Ⅱ의 여행정보에도 상세히 수록돼 있어 개인용컴퓨터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민박이용료는 4인1실 기준으로 2만∼3만원정도로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수협중앙회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해수욕장 주변의 민박이 가능한 어가의 전화번호 예약방법 교통안내등을 수록한 민박안내책자 「섬따라 파도따라」를 3만5천부 발간해 수협 은행점포와 여행사 관공서등에 배포했다.

수협이 확보한 어촌민박 가능 어가는 전국 1백60개 해수욕장에 3천8백여가구로 이들은 모두 1만7천2백30여개의 방을 확보, 한꺼번에 6만8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수협도 개인용컴퓨터 이용객들을 위해 하이텔, 천리안 등을 통해서도 민박안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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