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개표방송 불꽃경쟁/KBS서울·25개 지방사 방송비율 40:60 편성/MBC전국·지역별 개표상황 30분씩 나눠 보도/SBS시·도지사 중점 「기초장」은 관심지역만/지역민방매시 30분부터 해당지역 현황 별도 방송27일의 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 15명등 전국에서 모두 5천7백58명을 뽑는 매머드 선거. 따라서 지상파와 케이블TV, 지역민방등 TV방송마다 개표와 당선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중점 보도하고, 지방의회선거결과는 당선확정자 자막방송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방송 3사는 27일 하오 6시부터 24∼30시간의 마라톤 개표방송을 편성해 개표상황과 시간대별 판세, 당선소식, 개표현장사건등을 방송할 계획이다.
또 KBS MBC의 지방사와 4대 지역민방 역시 매 시간대에 지역방송 시간대(로컬 타임)를 편성, 각 지역별 광역자치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등의 개표소식을 전하게 된다.
KBS는 이 선거가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다는 점을 중시, 서울과 25개 지방사의 개표방송 비율을 40:60으로 편성해놓고 있다. 따라서 전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시간대에는 15개 시·도지사와 2백30개 기초단체장의 개표상황을, 지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로컬 타임에는 지역 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개표상황을 보도한다.
MBC는 서울과 19개 지방계열사의 방송비율을 1대1로 편성해 시간대별로 전반 30분은 전국 자치단체장선거 개표상황을, 후반 30분은 각 지역별 자치단체장의 개표상황을 방송한다.
4개 지역민방과 유기적 개표방송 협력체제를 갖춘 SBS는 시·도지사 개표결과에 중점을 두고, 기초자치단체장은 전국적 관심대상인 지역만 추출해 전국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4대 지역민방은 SBS가 개표방송을 시작하는 27일 하오 6시부터 28일 하오 5시까지 이 프로그램을 중계하는 한편, 매시 30분부터 해당지역의 개표현황을 별도로 방송할 예정.
부산방송(PSB)의 경우 28일 하오 5시까지 지역개표현황을 매시간대별로 30분씩 방송한다. 또 28일 하오 11시부터는 「신임 부산시장에게 바란다」를 방영한다.
한편 24시간 방송되는 케이블TV YTN(채널24)은 개표개시 시간부터 28일 하오 8시까지 개표방송을 편성하고, 28일 하오 8시부터 29일 상오 6시까지는 ▲당선자 누적집계 ▲정당별 판세 집계 ▲당선자 프로필·인터뷰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장인철·김관명 기자>장인철·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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