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가입국에 나쁜 선례” 경고【칸 AFP 로이터=연합】 유럽 17개국 사회당 대표들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결정을 비난하고 이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당 대표들은 이날 프랑스 남부 칸 인근 소피아안티폴리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프랑스 정부의 핵실험 재개방침은 핵확산방지체제에 불필요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프랑스 정부는 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모든 핵무기 보유국들이 핵실험을 포기하고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신속한 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독일 사민당 루돌프 사르핑 당수는 핵무기 개발단계에 있는 핵확산방지체제 가입국가들이 프랑스의 핵실험을 선례로 삼아 자체 실험을 실시한다면 이는 엄청난 후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