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스 아바바·카이로 외신=종합】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26일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방문했다가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으나 무사하다고 보안 관계자들이 밝혔다.보안 관계자들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아디스 아바바 공항에 도착해 회담장으로 차를 타고 가던 중 팔레스타인 외교부 인근에서 9명의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경호원들은 현장에서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여 3명을 사살했으나 나머지 6명은 달아났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사건 발생 후 정상회담 참석을 취소하고 급거 귀국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카이로에 도착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수단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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