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서방경제인들과 의견교환북한의 실권자 김정일이 최근 20명에 이르는 일본과 서방의 경제전문가, 기업인들을 만나 자본주의가 북한경제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의견을 교환했다고 26일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의 슈칸 겐다이(주간현대)지는 김정일이 이달초 닷새동안 모두 20시간에 걸쳐 일본과 프랑스·벨기에·오스트리아등 서방권 국가 방문객들을 평양의 초대소에 불러 경제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정일은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능한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서 『이는 북한의 전인민들이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지극한 바람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김정일은 또 방문객들에게 모든 일이 자신의 선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말해 사실상 북한 최고지도자임을 뒷받침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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