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등 선풍기 비디오등 여러개의 전기제품을 동시에 사용할 때 일일이 버튼이나 스위치를 찾아서 작동시키려면 여간 번거롭지 않다.이런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품이 「리모컨 스위치」다. 발명가 정영섭(38)씨가 개발해 특허출원중인 이 스위치는 집안의 모든 전기전자제품을 한개의 리모컨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게 만든 장치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정씨가 93년 이 제품을 발명한 것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서였다. 어머니가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도 방의 전등을 쉽게 켜고 끌수 있도록 하기위해 부산공고 시절의 전자관련 공부를 되살려내 1년6개월만에 개발했다.
「리모컨 스위치」는 센서가 부착된 조그만 수신기형태로 이를 각 전기제품에 부착하면 TV 리모컨으로 모든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리모컨은 TV 비디오 오디오등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면 다 가능하다. 수신기에 부착된 회로가 어느 리모컨의 적외선신호도 해석해내기 때문이다
이 발명품은 ON/OFF기능만 갖춘 「단순스위치」와 기억장치, 다단계 작동방식, 2백까지 작용하는 주파수방식등을 갖춘 「멀티스위치」등 용도와 기능에 따라 7종류가 있다. 단순스위치의 제품은 전기제품 1개에 하나씩 부착해야하고 멀티스위치는 3개의 전기제품에 1개만 부착하면 된다. 부착은 수신기에 연결된 선에 전기제품의 선을 연결만 하면된다.
이 제품은 정씨가 운영하는(주)세남의 서울(512―8300) 부산(782―6470) 대구(742―6525) 제주(42―5960)판매소에서 살 수 있다. 값은 단순스위치는 개당 3만원, 멀티스위치는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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