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전문유출 및 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5일 권노갑 민주당 부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외무부의 전문변조지시」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짓고 권의원에게 26일 상오까지 출두할 것을 요구했다.검찰은 또 권의원에게 전문을 전달한 주 뉴질랜드 대사관 최승진부영사를 즉시 귀국시켜 검찰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외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권의원이 출두하지 않을 경우 구인장 발부등 권의원을 이 사건 피의자 자격으로 강제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권의원에게 29일 상오까지 출두하라는 요구서를 보낸바 있으나 권의원이 전문전달자를 공개한 만큼 문서전달 경위 및 변조공범여부등을 조사하기 위해 권의원에게 앞당겨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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