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북수교회담서 핵문제 등 거론키로

【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의 대북 국교정상화 회담 수석대표인 세키 히로모토(뇌목박기) 대사는 24일 협상이 재개되면 북한측이 의혹을 받고 있는 핵문제와 일본에서 북한으로 끌려간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일본인처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세키대사는 이날 후쿠오카(복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핵의혹과 KAL기 폭파범 김현희의 일본어교사로 알려진 「이은혜문제」를 논의한다는 종래 일본 정부의 방침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재산·청구권 문제와 관련해 『보상이나 배상은 있을수 없으나 얼마간의 금전처리는 제기될 것』이라고 말해 경제지원등의 형태로 매듭지을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