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4일 장기매매사기단을 적발, 김영호(42·경기 의왕시 고천동)씨등 일당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사상현(43·경기 고양시 화전동)씨를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등은 지난 2월부터 서울 유명종합병원 화장실등에 「신장기증 상담」이란 광고스티커를 붙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장기매매 희망자에게 검사비등 명목의 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2백여명에게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신장 1개에 2천만∼3천만원까지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종합검사비등으로 일인당 60만원씩을 받아낸뒤 실제로는 5만원 내외의 간단한 혈액검사따위만을 받게하고 차액을 가로채는 수법을 써온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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