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대변인【워싱턴 공동 AFP=연합】 미국과 타이완(대만)은 고위급 경제회담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22일 워싱턴에서 합의했다고 미재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양국이 79년 국교를 단절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열린 경제문제에 관한 차관급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조치는 지난해 9월 미국이 타이완정책을 일부 완화한 후 시작된 양국간의 비공식 경제접촉과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22일 열린 차관급 회담과 관련, 로렌스 서머스 재무차관을 단장으로 한 미대표단과 허가생 경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타이완 정부대표단이 만나 양국간의 경제 및 무역관계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국 대표단이 이 대화를 지속해야 하며 다음 회담을 타이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이 대화가 매년 정례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무부, 상무부, 미무역대표부(USTR) 관리들이 포함된 미대표단과 타이완 대표단은 이 회담에서 지역 및 세계문제와 농산물 등 무역문제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