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저촉따라천주교 사제단은 23일 「민자당후보에게 표안찍기 운동」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량으로 인쇄했다가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지적에 따라 이를 전량폐기했다.
중앙선관위와 경찰청은 이날 하오 천주교 사제단이 「6·27선거로 김영삼 정권 심판하자」는 제하의 유인물 40여만장을 서울 마포구 모인쇄소에서 인쇄, 배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선관위는 이 유인물이 명동성당등으로 옮겨진 사실을 확인하고 성당측에 『유인물 내용이 현행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통보했고 명동성당측은 이날밤 긴급회의를 갖고 이를 전량 폐기키로 결정, 지방교구로 운반된 유인물들도 모두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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