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젊은 전문가 내세워/자사상품과 동일시 노려맥주 시장이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또다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맥주 광고가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조선맥주에서는 최근 신문과 방송, 잡지에서 연일 동시다발로 집행되고 있는 이 광고에 대해 『판매의 정상을 지켜야 안정세로 들어설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집중적인 「판세 굳히기용」광고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초부터 전개되고 있는 이 새로운 광고는 「뉴 리더 시리즈」.
각계각층의 신세대 전문가 8명을 모델로 등장시켜 소비자로서 제품에 대해 증언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전문가들을 「뉴 리더」로 내세우면서, 이 맥주의 이미지가 「뉴 리더」와 동일시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 동안 프로바둑기사 유창혁,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쓴 작가 김진명, 버스전용차선제를 제안한 교통문제 전문가 박용훈,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오혜원, 케이블TV 비디오자키인 재키 림, 재즈뮤지션 이정식 등이 등장했다.
이 광고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진솔하게 담는다」는 지금까지의 증언식 광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시대의 엘리트는 누구인가」라는 사회학적인 질문을 동시에 던지며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조선맥주는 『1차 모델들이 선을 보인 뒤 각계로부터 모델추천이 쇄도했다』며 『「엘리트론」이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광고계는 이 광고에 대해 『참신한 기획과 집중적인 광고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광고주의 물량전략이 합쳐져 집중적이고 강한 인상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장인철 기자>장인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