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과는 22일 여권브로커 김춘섭(39·종로구 필운동)씨와 박선학(35·중국 흑룡강성 거주)씨등 중국교포 8명등 모두 9명을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최봉순(39·흑룡강성 거주)씨등 3명을 수배했다.국내에 체류중인 중국교포들이 내국인 명의로 여권을 발급받아 사용하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중국교포에게 1백50만∼3백만원씩 받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이들을 내국인인 것처럼 위장, 7차례 여권을 불법발급받아 건네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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