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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체육 특기자/버젓이 학점 취득/10개대 1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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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체육 특기자/버젓이 학점 취득/10개대 12명 적발

입력
199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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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1일 대학체육특기자 학사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10개대학 12명의 체육특기자가 군복무기간에도 대학의 학점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치거나 복무중인 체육특기자 5백60명을 정밀감사한 결과, 10개대학 12명이 군입대 휴학절차를 밟지 않고 입대하는 바람에 해당대학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처리, 학점취득을 인정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의하면 제11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치호(27)씨는 87년3월 경남대에 입학, 89년 10월에 입대했으나 군복무기간에도 학점을 딴 것으로 인정받아 91년2월에 졸업했다. 또 사이클 국가대표선수 정성근(25)씨는 수원전문대 공업경영학과에 91년3월에 입학한 뒤 그해 12월에 입대해 94년3월에 전역했으나 군복무기간인 93년2월에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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